Dooray로 내 도메인 메일 무료로 운영하기

내 도메인으로 메일을 운영해보자

신박한 서비스를 위해, 아니면 개인 PR을 위해, 혹은 그냥 예뻐보여서 도메인을 산 당신. 멋드러지게 꾸민 사이트 하단에

contact me: example@gmail.com

적혀진 이메일 주소가 gmail이라면? 흠.. 뭔가 아쉽다. 도메인도 산 김에, 구매한 도메인으로 된 메일이 있으면 외우기도 쉽고, 더 전문적으로 보일 것 같다.

그래서 도메인을 위한 메일 서버를 직접 운영하기로 마음먹고 방법을 찾아본다면? 생각보다 쉽지 않을것이다. Postfix며 Dovecot이며 알아야 할 것도 엄청 많고, 설정 파일도 잘 수정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항시 운영되는 서버를 켜놔야하고, 웹에서 메일을 보려면 웹메일 클라이언트 서버도 띄워야하며, 1년, 2년이 지나도 잘 유지보수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

위의 이유로 질려버리고 G Suite와 같은 SaaS를 찾아본다면? 생각보다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는다. 그냥 메일 주소 한 두개를 운영해도 개당 5, 6천원씩 가격이 나온다.

위처럼 나도 billo.io 로 된 메일 주소를 운영하기 위해서 고민하던 때, Dooray라는 서비스를 발견했다. Dooray는 NHN TOAST에서 운영하는 협업 도구로, 메신저, 메일, 드라이브. 화상회의, 프로젝트 관리 등 많은 기능을 포함한 서비스이다.

여기서 중요한게 요금제인데, 25인 이하 조직이 Basic 상품을 이용한다면 기간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가능 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두레이로 내 도메인 메일 운영하기

우선, 두레이 사이트에서 무료 체험하기를 클릭하고,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다. 그렇게 회원 가입을 한 후, 두레이 워크스페이스로 로그인 한다. 그리고 우측 상단 톱니바퀴를 눌러 조직 관리탭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테넌트 관리 > 공통 설정 > 도메인에 들어가서 자체 도메인 추가 버튼을 누른다.

도메인을 구매한 사이트 등에 접속하여 DNS 레코드를 수정(혹은 추가)해 주어야 한다. 두레이에서 가이드한 대로 MX레코드와 TXT레코드 (SPF) 두가지를 설정 해주어야 한다.

이대로 설정하면, 도메인 설정은 끝이 나게 된다. (DNS 설정은 적용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최대 48시간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이후 부서/멤버 관리 > 멤버 탭에서 멤버를 추가하면, 내 도메인으로 된 메일이 부여된 것을 알 수 있다. (멤버 추가시 사용한 아이디로 메일 주소가 부여된다)


두레이를 사용하면 쉽게 내 도메인으로 메일 구축을 할 수 있고, 심지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점이 정말 멋진 포인트이다. 이렇게 무료로 내 도메인 메일을 만드는 서비스가 귀한데, 깔끔한 UI까지 제공해주니 도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써보기를 추천한다.